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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사 모음

256. 문풍지 우는 밤 – 강진

by T롯 2022. 12. 22.

 

아랫목에 솜이불 하나 온몸을 녹였던 그때

그 시절 형아가 당기면 발목이 나오고

동생이 당기면 어깨가 시렸지

춥고 배고팠던 시절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

구멍 난 문풍지 우는 소리는

어머님에 자장가 소리였는데

아아 그립구나 문풍지 우는 밤이

구들장에 솜이불 한 채

새끼들 파고들면 아랫목 내주시고

굽은 등 내주었던 우리 어머니

움크리며 잠이든 그 모습 아롱짓네

춥고 배고팠던 시절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

구멍 난 문풍지 우는 소리는

어머님에 자장가 소리였는데

아아 그립구나 문풍지 우는 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