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위즈덤하우스
지속은 부지런한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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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취재를 위해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72명을 상대로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적이 있다. 당시 설문에는 기상과 출근시간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10명 중 7명이 넘는 52명(72%)은 6시 이전에 일어난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18명(전체 25%)은 5시 30분 이전에 일어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절반을 넘는 37명(51%)이 7시30분 이전에 출근한다고 대답했으며 7시 이전에 출근한다는 사람도 16명이나 됐다.
설문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아 조사 결과에 대표성을 부여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기업체 경영진은 '아침형 인간'이 대세라는 사실을 엿보기엔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생활패턴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설문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드러난 사람들은 회사 말단 직원이었을 때부터 남보다 일직 하루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에 남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오늘의 입지를 다진 기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