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1 3-6 장사의 신 출처 : 장사의 신, 우노다카시 약점이 있어야 비로소 실력이 는다 . . . 우리 가게에서 훌륭히 점장을 해냈던 애라도 독립해서 혼자 가게를 꾸려 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면 '아, 이런 것도 안되어 있었구나.' 싶은 모습이 눈에 띌 때가 있어. 일전에 독립한 아이의 가게에 가봤을 때 일이야. 그 가게 메뉴에는 삶은 족발이 있었어. 어떤 손님이 그걸 주문했는데 먹기가 힘들었던 모양인지 "가위 좀 줄래요?"라고 하더라고, 그러자 그 아이는 그냥 "네, 여기 있습니다." 하며 가위를 건넸어. 그게 손님에게 친절을 베푼 걸까? 나는 그런 접객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 이럴 때는 "아, 먹기가 많이 불편하신가요? 여기서 잘라 드릴게요."라고 말하고 잘라서 내줘야 해. 가위를 빌려주기만 한다면 '이 가게 족발은 .. 2022.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