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시크릿, 론다 번, 살림출판사
두 가지 강력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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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 말을 하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상황이 안 좋아." 예전에 우리 가족에게 문제가 좀 있었다. 그 무렵 문득 웬 돌멩이가 눈에 띄기에 주머니에 집어넣고서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이 돌멩이를 만질 때마다 고마워할 일을 생각해야겠어." 그래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옷장에서 돌멩이를 꺼내들어 주머니에 집어넣고서 감사할 일들을 짚어보았다. 밤이면 주머니에서 돌멩이를 꺼내 옷장에 넣으면서 같은 일을 반복했다.
이렇게 하면서 나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남아프리카 출신의 어떤 남자가, 내가 돌멩이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서 물었다. "그게 뭐에요?" 내가 설명해주자 그 남자는 그걸 '고마움 돌멩이'라고 불렀다. 2주 후 남아프리카에서 그 남자가 보낸 이메일이 왔다. "우리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간염의 일종이라는군요. 고마움 돌멩이를 세 개만 보내주시겠어요?" 돌멩이는 길가에서 주운 평범한 것이었기에, 나는 "물론이죠."라고 답장을 썼다. 아주 특별한 돌멩이를 보내주고 싶은 마음에 강가에 나가서 적당한 돌멩이를 주운 다음에 그 남자에게 보냈다.
네다섯 달 뒤에 그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아들이 나아졌어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하나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제가 그 돌멩이에 '고마움 돌멩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하나에 10달러를 받고팔기 시작했는데, 지금 천 개가 넘게 팔려서 모두 자선기금으로 쓸 생각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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