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신영, 메이븐
17억 원 빚쟁이에서 60억 원 팥빵집 사장님으로
팥고당ㅣ2014ㅣ박준현 52세ㅣ60억 원
.
.
.
"예전 명동에 있는 설탕을 넣지 않은 팥 도넛 집이 인기였습니다. 뜨거운 팥에 계피 향이 나는 앙금을 재료로 이용했습니다. 도넛인데도 설탕을 안 쳤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빵집에서 팥빵을 사는 사람이 줄었씁니다. 빵집이 대형화하면서 인건비에 초점을 맞추니까 재료비를 아끼는 거예요. 그 결과 자극적인 맛에 사람들이 질려서 팥빵이 죽어 갔습니다. 과거의 담백한 팥의 맛을 좋아하던 중장년층 이상 세대들이 떠나간 겁니다. 그래서 잠재 시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팥빵에만 집중해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부가 가치를 높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예상이 적중한 셈이죠."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로운 창업을 계획했다. 팥빵이었다. 그는 30년 이상 매일 아침 팥빵을 먹던, 밥보다 팥빵을 더 좋아하는 '팥 덕후'였다. 언젠가 먹다 만 팥빵을 빤히 쳐다보다 문득 '나만큼 팥빵을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어린 시절에 먹어 본 담백하고 설탕 없는 팥빵 한 번 팔아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절하게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두려움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 하나에 꽂히는 덕후. 팥빵에 꽂힌 덕후. 덕후는 그 중에서도 아주 디테일하게 자세한 한 분야에 꽂힌다.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영화 한편 이상을 보고 나야 잠을 잘 수 있다. 아니면 유튜브에 나온 영화 해설 영상이라도 봐야 한다. 이것은 덕후인가. 아니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냥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보는 것인지.
영화 중에서도 시리즈는 좋아하지 않는다. 로맨스도 안 본다. 짧은 것을 좋아하고, 단편을 좋아한다. 액션을 좋아하지만 너무 잔인한 것이 나오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고,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 되는 것을 좋아한다. 웃음과, 위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코메디도 좋지만, 액션에 코메디가 가미된 것을 좋아한다. 형사물, 귀신이 나오는 것등도 좋아하지만 코믹한 것을 좋아한다.
'성공을 위한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 시크릿 (0) | 2022.10.05 |
---|---|
4-15 한국의 젊은 부자들 (0) | 2022.10.04 |
4-13 한국의 젊은 부자들 (0) | 2022.10.03 |
4-12 한국의 젊은 부자들 (0) | 2022.10.03 |
4-11 한국의 젊은 부자들 (0) | 202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