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신영, 메이븐
안전한 길이 오히려 실패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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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봤더니 공통점이 있었다.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만 창업했다는 것.
"돈을 원했고, 성공을 원했습니다. 제 가장 큰 단점은 안정적이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이 보장된 것만 찾았다는 거에요. 그런 태도가 가장 큰 문제였죠."
결국 마이코스키는 머리를 식힐 겸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났다. 그때 인생이 달라졌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즐겨 신는 '알파르가타'란 신발을 목격한 것이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발에 상처가 나고 파상풍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바로 이거다'라는 외침이 들렸다. 알파르가타는 부드럴운 캔버스 천으로 된 신발로 해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였다. 이러한 디자인과 현태의 신발을 팔고, 판 만큼 어려운 아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처음에 250켤레를 만들었고, 250켤레를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아파트에서 작게 창업했다. 그들의 취지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리자, 순식간에 그의 작은 생각은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 노드스트롬을 비롯한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고객들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2주 안에 3000켤레를 생산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문 요청이 쇄도한 것이다.
"정말 큰 아이러니가 뭔지 아세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작은 사업이 제가 일군 기업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일종의 업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비즈니스 모델이 저에게 가장 큰 보상을 주었거든요."
* 누군가를 돕겠다는 비즈니스 모델. 나는 누구를 도울 수 있는가. 과거 영어강사 시절. 흐르고 흘러 봉사활동을 하다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가르치고,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영어를 읽을 줄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단어를 쉽게 접근하게 해주고, 외국인 무료 진료소에서 원활히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서류작업을 도와주고... 지금은 일 년에 한 번 복지관 어린이들에게 마트에서 나오는 동전을 모아 전달하고 쌀과 과일, 과자, 음료수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게 봉사인가? 사실 누군가를 돕지 않아도 된다. 그런 무거운 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우리는 모두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므로 그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것이 도달할 수 있도록 물길을 이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누구를 도울 수 있는가. 지금의 나는 누구를 도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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