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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도서

6-9 1만 시간의 법칙

by T롯 2022. 10. 10.

출처 : 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위즈덤하우스

15cm씩 1000m를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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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7월 18일, 29세의 청년 마크 웰만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공원의 엘 카피탕 봉우리 정상에 올랐다. 미국 전역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서로 얼쌍나고 제 일인양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엘 카피탕 봉은 1,000m에 이르는 험한 암벽이긴 하지만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이 오르내렸던 곳이다. 하지만 웰만의 성공은 특별했다. 그가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장애우였기 때문이다.

   웰만은 1982년 암벽 등반 중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로 허리 아랫부분이 완전히 마비됐다. 의사들은 그에게 두 번 다시 암벽을 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벽에 빠져

살던 산사나이에겐 청천벽력 같은 선고였다.

 

   하지만 웰만은 좌절하는 대신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망가진 하반신 대신 이를 악물고 상체의 근력을 키워나갔다.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며 단 하루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다시 도전했다. 엘 카피탕 붕이 그 목표였다. 그는 함께 등반에 나선 친구가 암벽에 걸어준 로프를 붙잡고 오직 두 팔의 힘만으로 1,000m 암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한 번에 15cm씩 자신의 몸을 끌어올렸다. 로프에 매달린 지 9일. 마침내 그는 정상을 '밟았다.'

   만약 그가 처음부터 1,000m를 목표로 했다면 중도에 등반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까마득한 높이에 압도돼 로프를 놓아 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1,000m를 15cm라는 도달 가능한 목표로 쪼갰으며 15cm라는 도달 가능한 목표로 쪼갰으며 15cm씩 결국 1,000m를 정복해냈다.

15cm씩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은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성취감을 심어준다. 최종 목표는 높게 잡더라도 그 과정에서는 세부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전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5cm씩, 1,000m를 올라 결국 정복의 꿈을 이룬 마크 웰만처럼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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